[spotlight] 이성경│② 이성경’s story

2014.09.17


이성경. 1990년 8월 10일. 성경(Bible)대로 살라고 聖經이라고 부모님이 지어주셨다. 네 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다. 동생은 착하고 애교도 많아서 “언니 완전 잘한다”라고 카톡을 보내도 나는 대답을 잘 안 한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유치원도 내가 데려다 주고 해서 내가 약간 엄마 같은 기분이 든다. 7살 때부터 고3 때까지 피아노를 쳤다. 피아노를 딱 한 번 쳐보고 “나 피아니스트가 될 거야”라고 말하고 다녔다. 영어로도 배워서 외국인들 만나면 항상 “아이 원 투 비 어 피아니스트”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웃음) SBS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오소녀와는 다르게 고등학교 때는 꾸미는 걸 몰라서 선크림도 잘 안 바르고 다녔다. 키가 173cm인데 다리 길이에 맞는 청바지를 어디서 파는지도 20살 넘어서 알았을 정도다. 모델 하면서 꾸미는 법도 배우고, 좋아도 하게 된 거지. 원래 오소녀는 일자 앞머리에 숏단발이었는데, 다들 “성경이는 단발 안 어울리는데!” 이래서 지금 머리를 하게 됐다. 지금 고등학생들이 뭘 좋아하는지 고민하다가, 유행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핑크색 투톤 머리를 했다. 성격이 원래 털털해서 남자 친구들이 많은 편이다. 장난을 워낙 많이 치니까. 여자 친구들도 많은데, 남자 모델 친구들과 찍은 사진들만 주목받아서 질투를 받기도 했다. 근데 난 남자로 보는 게 아니라 친구로 보니까. 일산에서 일 다니는 게 너무 힘들어서 1년 반 전에 차를 구입했다. 액센트를 샀다. 아반떼 축소판처럼 생겼는데 연비도 되게 좋고, 차 가격도 그렇게 안 비싸다. 사람들이 “어린 여자애가 무슨 액센트야, 아저씨 같아”라고 말해도 “이미지가 어때서. 내가 꾸미고 다니면 내 차지!”라고 말하고 그냥 샀다. 주변 사람들에게 나에 대해 물어보면 “마냥 밝은 아이”라고 하지만 좀 여러 가지 성격이 있는 것 같아서 나는 내 성격이 어떤지 모르겠다. 의외로 관찰력이 좋아서 예전에 온스타일 <스타일 로그> VJ 할 때는 SBS <한밤의 TV연예> VJ들이 하는 영상을 다 찾아보고 똑같이 따라 해보고 그랬다. 뮤지컬배우가 꿈이다. 해보고 싶은 역할은 <보니 앤 클라이드>의 보니나 <금발이 너무해>엘 우즈. “내가 방을 꾸몄는데 핫 핑크, 피치 핑크, 베이비 핑크!!! 어?! 손톱이 까졌네?” 이런 식으로 마냥 순수하고 밝고 그런 캐릭터라 나랑 잘 맞을 것 같다. <위키드>도 해보고 싶은데, 난 키가 너무 커서 안 될 것 같다. <괜찮아 사랑이야>에 출연하게 된 건 굉장한 운 같다. 단순히 운으로 끝나지 않고, 날 만난 사람들도 행운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20대 후반에는 꼭 뮤지컬배우가 될 거다. 어릴 때 피아니스트가 될 거야! 라고 말했던 것처럼 아무것도 없이 이렇게 말은 하지만, 그래도 난 한다면 언제나 했으니까.

교정. 김영진



관련포토

목록

SPECIAL

image 여성 솔로 가수들

MAGAZINE

  • imageVol.171
  • imageVol.170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