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② 36가지 어록으로 본 [고등래퍼]의 정수

2017.03.07
Mnet [고등래퍼]에는 자신이 최고라고 당당하게 주장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많은 참가자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스웩’은 직접 쓴 가사나 인터뷰에서 직접 드러나고, 이것은 [고등래퍼]가 보여주는 어떤 10대의 모습이기도 하다. 랩 가사와 참가자들의 발언을 중심으로 [고등래퍼]에서 가장 인상적인 '어록'을 정리해보았다. 학생들과 비슷한 듯 다른 정서를 공유하는 심사위원 및 MC들의 발언도 함께 모았다.

“당연하지. 내가 짱이에요. 내가 인기 제일 많은 건 어쩔 수 없는 거 아니에요?” 
스윙스, 참가자들이 좋아하는 래퍼로 자신을 많이 뽑자

“저희 흑락회는 1999년 최초로 생긴 한국 최초 힙합 동아리거든요. 
(최초라는 건) 저도 이게 확실친 않은데 자부하고 있어요.” 
배수열, 상문고등학교 힙합 동아리 흑락회를 소개하며

“‘흑락회’ 하면 여자한테 인기가 많다 했거든요?” 
조민욱, 흑락회에 들어간 이유를 묻자

“차 집 다 갖고 싶어 / 아이오아이도 만나야 해 난” 
조민욱, 서울 강동 지역대표 선발전 무대에서

“저는 인하사대부고 나왔다고 해서 비와이, 씨잼 존경하는 그런 존재가 아니에요. 
는 제2의 비와이가 아닌 제2의 에미넴을 꿈꾸고 있으니까요.” 
이승훈, ‘Lose Yourself’ 무대를 맛보기로 보여주기 전에. 본 무대에서는 가사를 보며 랩을 해서 실망을 안겼다.

“예수 예롤힘 창조됨의 이유 / 내가 원했던 것들은 신 앞에 이슈” 
김찬수, 인하사대부고 선배 비와이 때문에 랩을 시작하게 됐다고 자기소개를 한 후

“진정한 남자는 (나처럼) 빨간색을 입어요.” 
스윙스, 레드로 스타일링한 조니를 보고 자신도 빨간 모자를 쓰고 있다고 어필하며

“처음에 저한테 인사하고 그럴 땐 귀엽게 생긴 애가 랩하려고 나왔나보다. 
‘제2의 키썸 나왔네’ 이러고 있었는데, 키썸 미안해.” 
스윙스, 이지은에게 여기서 본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한 후 굳이 덧붙이며

“재밌어요? 에이, 거짓말. 재미없는 거 같은데 지금?” 
장용준, 자신의 무대를 보여주기 전 방청객들에게

“혹시… 회사 있어요?” 
스윙스, 장용준의 무대를 본 후 굉장히 드라마틱하게 뜸을 들이며

“진짜요?” 
장용준, 스윙스가 자신에게 같이 얘기 좀 하자고 하자 울먹이며

“내 흙수저 때문에 밥그릇은 이미 밑독 터진 지 오래 ” 
강현우, 경인 서부 지역대표 선발전 무대에서 가사를 거의 대부분 흘려보내며. 
MC그리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낸 후 자신이 그보다는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싹 다 끌어모아서 놀릴 거야 / 내 여친 허리둘레 / 다음 날 네 여친 머리숱 보는 건 / 무대 위에서 해” 
김동현, 경인 서부 지역대표 선발전 무대에서

“같은 문 씨로서 안타깝네요. 사실 내 먼 친척이나 마찬가지인데, 우리 문 씨는 되게 작거든요. 
랩 더 열심히 해서 나중에 우리 식구끼리 위에서 봐요.” 
스윙스, 외모로 주목받은 문지효가 무대를 잘 못 해내자 안타까워하며

“내 앞에 있는 건 누구? 서출구. 난 어디서 왔냐고? 대성고.” 
전현태, 14번째로 차인 여자의 이상형이 서출구라 그에게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힌 후 프리스타일 랩 대결에서. 
서출구는 “반가워 현태야. 근데 사람들이 보면 넌 그냥 변태야.”라고 맞받아쳤다.

“사람은 나무가 아니니까 14번 정도 찍었으면 다른 사람을 찾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출구, 탈락한 전현태에게 진지하게 조언하며

“이 친구는 물건이에요. 기대를 하고 있으니까 전 서서 듣도록 할게요.” 
스윙스, 주위에서 양홍원의 음악을 들어보라고 추천을 많이 해주어서 들어봤다며, 그가 무대를 하기 전 선언하며

“또 다른 피 터지는 혈전, 그림이 나올 것 같다. 마치 비기와 투팍의 대결 같은.” 
YDG, 경인 동부 지역대표 선발전의 치열함에 감탄하며 ‘딕키즈 크루’ 소속 래퍼들의 무대를 보기 전에

“[고등래퍼] 참가자분들 중에서 ‘고등’은 있는데 ‘래퍼’ 분들이 좀 없는 것 같아서.” 
이수린, [고등래퍼]의 분위기에 대한 소감으로

“현존하는 10대 힙합 크루 중 저희가 제일 쩔고 제일 멋있고 제일 잘해요.” 
이수린, ‘딕키즈 크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저희가 경쟁자라고요? 걔넨 경쟁자가 아니에요. 그냥 밑인 거예요, 저희보다.” 
이수린, ‘딕키즈 크루’를 라이벌로 꼽은 참가자가 많다는 말에 정색하며

“작년 freestyle battle champion different / 300만 원 중 200만 원 뚝 떼 / 엄마 아빠 줬어 전판 발렸어도 / 
결국 내가 이겼어 존재인 / 현찰 30장 난 처음 봤지 수표 / 알바 money 한 달로는 절대 꿈도 못 꿔” 
이수린, 경인 동부 지역대표 선발전 무대에서

“아마 저 친구(윤병호)하고 제가 1등을 못 다툰다면 약간 (관객들) 청각에 문제가 있으신 거 아닐까 싶어요” 
이수린, 3위로 발표되기 전. 그래도 기리보이는 이수린의 말에 공감했다.

“제 음악 들어보신 분들 다 알 거예요. 제가 한국에서 랩 제일 잘합니다.” 
윤병호,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날 가르치려 들었어 / 이 시스템이 낳은 건 피해자밖에 없어서 / 손가락질하지 날 양아치라 불러도 / 
대체 왜 소인배처럼 내가 그걸 신경 써 / SNS에 배송해 박수나 치는 네가 캐스터네츠 /
돈 냄새가 뱄어 내 몸에 말이야 / 넌 말하겠지 얘 쩌네 / 악바리라 그래 인마 나의 태생이” 
윤병호, 경인 동부 지역대표 선발전 무대에서

“제가 [고등래퍼]에서 주인공이 못 되면 창피한 거죠. 저 자신에게. 주인공이 되려고 나온 거니까 주인공이 돼야겠죠.” 
양홍원, 서울 강서 지역대표 선발전 무대를 보여주기 전 사전 인터뷰에서

“좀 거리낌이 없어요. 다른 분들이 오면 항상 그런 말을 해요. 부산 싸이퍼가 제일 즐기기 좋다고. 
똥다리 싸이퍼가 아무래도 좀 유명하죠.” 
이은석, 서울 홍대 윗잔다리 싸이퍼, 대구 국채보상공원 싸이퍼, 
광주 금남공원 싸이퍼보다 위상 높은 부산 똥다리 싸이퍼를 자랑하며

“무등산의 기운을 받아서 다 쓸어버릴 차례죠.” 
김우현, 광주 전라 지역 예선 시작 전

“오디선 안 봤어요. 중학생이라 못 봐요. [쇼 미 더 머니 6]에 나갈 예정이라서요. 
이 구역에서는 도대체 어떤 놈들이 랩한다고 설치나 보러 왔어요.” 
신요찬, 독특한 리액션으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은 후 무대로 불려 나와서

“난 중 2라 지원 자격 없대 / 참 어이가 없네 / 결국 이것도 엠넷이 만든 장벽 / 여기에 난 다 부숴 / 
여기 계신 래퍼분들 존경 / 스윙스 블랙넛 씨잼 존경 / They wanna be rapper JM 꿈꿔 / say JM” 
신요찬, 엠넷이 만든 장벽에 대한 분노를 담은 즉석 랩 무대를 선보이며. 가사지도 준비해왔다.

“저 이번에 [쇼 미 더 머니 6] 나가서 인맥 힙합 싹 다 뒤집겠습니다. [쇼 미 더 머니 6] 신요한 기억해주십시오.” 
신요찬, [쇼 미 더 머니 6] 출전에 대한 거대한 포부를 밝히며

“난 내 할 일 할 뿐 / 게을렀던 어젠 갚아나가 6개월 할부 / 하지만 그건 아마 이자가 불어날 거야 몇 배” 
조원우, 부산 경상 지역대표 선발전 무대에서

“혹시 ‘지키리’ 알아요? 하하 씨가 ‘지키리’ 출신인데. ‘노브레인 서바이벌’ 알죠, 여러분?” 
정준하, 6개 지역 예선에서 뽑힌 55명의 참가자들을 불러 모은 자리에서 세대 차이를 줄여보고자 말을 던지며. 
학생들은 정준하의 말에 전보다 더 긴장했다.

“홍대에서 나를 마주하기를 바라면 / 예쁘거나 몸매가 좋아야 해 ladies /
번호표 뽑고 저기서 순서 기다려 / 사막의 Oasis Umm 당연한 거지 / 네 주위 남자들 중엔 /
이런 애 없다는 건 나도 잘 알고 있어 / 자원의 희소성 / 나란 남자의 가치를 너는 못 매겨 /
light out 어두워질 때 / let's ride and ride 운전은 네가 해 / 나 면허 없어 아직은 어린 애 / 
또래 애들은 생각이 어리네 / 철 좀 들어 무겁기 못해 왜 날아다녀 /
I’m iron man Tony Stark의 간지를 이어받어 / 내 존재 자체가 무기지 여잘 다 죽이고 다녀” 
오담률, 멘토 결정전 싸이퍼 대결에서. 이 무대는 1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모래 위 강호동 샅바 비트 위의 체 게바라” 
최석현, 멘토 결정전 싸이퍼 대결에서. 이수린은 이 무대는 첫 마디 뱉자마자 1등이라며 극찬했다.

“날 죽이는 건 네 친구들 다 합해도 못해 / 내가 다 빨아먹으러 왔지 고등래퍼들” 
양홍원, 멘토 결정전 싸이퍼 대결에서 가사 실수로 무너지며 5위를 했던 무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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