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의 모든 것

2017.04.03
매일 미세먼지가 말썽이다. 외출 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마스크를 챙기는 것은 일상이 됐다. 집 안에서도 미세먼지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 어느 때보다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지만, 이에 대해 제대로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한국공기청정협회와 코웨이에 자문해 공기청정기에 대해 알아두면 좋을 지식들을 정리했다. 다양한 스펙의 공기청정기 6종도 함께 소개한다. 머지않은 미래에서는 모두가 ‘매드맥스’의 임모탄처럼 공기를 정화해주는 마스크를 써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미리 공기청정기에 대해 알아둬서 나쁠 것이 없다는 소리다.

발뮤다 에어엔진

구매 시 체크포인트

1. 사용 면적
집 안 면적의 1.5배 이상 되는 사용 권장 면적의 공기청정기를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방에서는 5평형대의 제품, 거실 등 면적이 넓은 공간에서는 10-15평형대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팬의 성능
사용 면적보다 중요한 것은 팬이 실내의 공기를 시간당 몇 번이나 정화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보통 팬의 용량이 클수록 좋지만, 너무 강할 경우에는 필터에 잡혀 있는 먼지가 오염물을 정화하기도 전에 다시 배출될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3. 필터의 종류
필터에는 부직포필터, 전기집진필터, 헤파필터, 워터필터 등이 있다. 필터의 대부분은 오염물을 85% 이상 제거하며, 헤파필터(‘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의 약자)나 워터필터의 경우 95% 이상 제거된다.

4. 오존 발생 농도량
음이온을 만들어내는 공기청정기에서는 대부분 오존이 발생하는데, 살균작용이 뛰어난 반면 이 오존의 기준치가 초과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 가정에서는 오존 발생 농도량 0.05ppm 이하인 것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5. 탈취 여부
보통 공기청정기는 문을 닫고 사용하므로 요리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냄새들을 제거하는 탈취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6. 소음 정도
공기청정기는 제품 특성상 24시간 가동하는 경우가 많다. 수면 시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가능한 한 소음이 적은 것을 선택한다.

7. 소비전력
소비전력이 적은 것을 선택할수록 유지비가 적게 든다.

8. CA 마크 획득 여부
집진효율, 탈취효율, 오존 발생량, 소음 등의 기능 등을 심사해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 부여하는 CA 마크가 있는지 확인한다.

9. 유지 관리
공기청정기 사용 시 내부 청소는 필수이므로, 청소를 하기에 간편한 구조인지 확인한다. 또한 필터식의 경우 지속적인 교체 비용이 발생하므로 필터 구입 및 교체가 편리한지, 교체 주기를 정확히 명시하고 있는지 따져본다. 렌탈 서비스의 경우 업체에서 직접 필터를 관리하거나 교체해주기도 한다.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필터로는 전기집진필터, 워터필터 등이 있다.

블루에어 680i

공기청정기 제대로 쓰기

1. 하루 30분 이상은 꼭 환기를 한다
공기청정기가 있다 해도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지 않는다. 최소한 하루 30분 이상은 환기를 해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유입시키자. 양쪽의 창문을 다 열 때는 마주보는 창문끼리 엇갈리게 열어야 공기순환 효과가 높다. 단 대기오염물질 농도등급이 '나쁨' 이상인 날에는 예외다.

2. 청소할 때는 공기청정기를 끈다
청소할 때 창문을 열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면 공기의 자연스런 순환을 방해하고 과다한 이물질을 흡입하게 돼 필터 수명이 단축된다. 청소를 한 후 충분히 환기를 시킨 다음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해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또한 생선이나 고기를 구울 때 냄새 제거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적절한 사용법이 아니다. 기름 성분은 필터를 오염시켜 필터 수명을 단축시키는 등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요리할 때는 꺼놨다가 환기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시간대별로 사용 장소를 옮긴다
공기청정기는 한 곳에 붙박이로 두는 것보다 시간대별로 사용 장소를 옮기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침 청소 후 실내 공기를 환기시킨 뒤 방마다 옮겨가면서 1시간씩 가동하는 게 이상적이다. 예를 들어 낮에는 주로 거실에서 사용하고 저녁에는 방, 잠이 들 무렵부터 아침까지는 침실에서 사용한다.

4. 공기청정기의 흡입구는 가전제품 쪽으로 향하게 한다
미세먼지는 전기가 흐르는 전자제품이나 그 주위에 가장 많다. 공기청정기의 흡입구가 가급적 전자제품 쪽을 향하도록 두면 이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사용 시 흡입구나 배출구 주위의 장애물을 제거해 공기의 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하고, 가습기 등에서 발생하는 수증기가 직접 닿게 되면 필터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5. 필터와 센서를 정기적으로 청소한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할수록 내부에는 많은 오염 물질이 쌓이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공기청정기를 가동하게 되면 오히려 쌓여 있는 오염 물질이 밖으로 배출되는 현상이 발생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일정 기간 단위로 청소를 해야 한다. 공기청정기의 필터에는 물로 세척하는 필터와 교체하는 필터가 있는데 전자는 물걸레질을 한 후에 햇볕에 완벽하게 말려서 다시 사용하고, 후자는 일정 기간마다 헌 필터를 꺼내 새 필터를 교환해주면 된다. 요즘 나오는 공기청정기는 대부분 필터 청소 시기를 알려주는 기능이 있으니 참고할 것. 또한 먼지를 감지하는 센서 부분도 정기적으로 청소해주어야 한다. 센서 표면에 먼지가 쌓이거나 이물질이 묻으면 주변의 오염 상태와는 다르게 오작동되기 때문. 부드러운 면봉이나 헝겊으로 자주 닦아준다.

코웨이 멀티액션가습공기청정기
인기 공기청정기 6종
최근 가장 인기 있는 공기청정기는 헤파필터를 탑재한 제품이다. 발뮤다 ‘에어엔진’의 내부에는 6.8m의 헤파필터가 360도로 돌돌 말려 있으며 분당 최대 10,000ℓ의 공기를 토출하는 ‘제트클린모드’를 탑재하고 있어 순식간에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든다. 다이슨 ‘퓨어 핫앤쿨™ 링크’는 공기청정과 냉난방이 가능한 3 in 1 제품으로 실용성을 높였고 내부에는 200번 이상 접힌 360˚ 붕규산 유리섬유 헤파 필터가 탑재되어 있어 초미세먼지를 99.95% 정화한다. 최근 새롭게 떠오른 스웨덴 공기청정기 블루에어 ‘680i’는 화학물질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100% 폴리프로필렌 파티클 필터를 통해 72㎡ 실내 공간의 공기를 1시간에 5번씩 정화한다. 국내 브랜드 중 꾸준한 인기인 위닉스 ‘타워 XQ’는 전면과 후면에 각각 필터를 장착해 다량의 공기를 한꺼번에 정화, 3방향 입체 토출로 깨끗한 공기를 빠르고 넓게 배출하는 것이 특징이며, LG전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360도 구조로 설계한 두 개의 토출구를 통해 ‘공기청정 사각지대’가 없도록 정화된 바람을 골고루 내보낸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코웨이 ‘멀티액션 가습공기청정기 IoCare’는 가습기와 결합된 공기청정기로 4단계 헤파필터 시스템을 탑재했고, 공기 상태에 따라 멀티순환, 집중순환, 일반순환 등 세 가지 공기청정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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