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최고의 도시락을 찾아라

2017.04.14
출근하기도 벅찬 아침에 매일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 것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그 점에서 최근 시중에 나온 도시락 제품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밥과 고기류의 반찬을 포함한 제대로 된 한 끼 식사이면서, 칼로리는 300-350kcal 정도로 매우 낮아 체중 관리를 목표로 하는 사람에게는 보다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비슷해 보여도 가격이나 맛에서 조금씩 차이가 나고, 사람에 따라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 역시 다르다. 그래서 직장인들이 먹기 좋은 대표적인 도시락 네 가지를 비교·분석해보았다.

밥을 든든하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면, 정인혜 도시락
한 끼당 가격: 3500원 (12팩 패키지 상품, 공식 홈페이지 기준)
한 끼당 칼로리: 348kcal (12팩 패키지 상품, 공식 홈페이지 기준)

다이어트의 적이 탄수화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역시 밥을 든든하게 먹지 않으면 식사를 한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드는 사람들도 있다. 정인혜 도시락은 흑현미영양밥 혹은 귀리찰보리영양밥과 하나의 반찬 조합으로 구성돼 있는데, 모든 제품이 250g 정량이며 밥 위에 고구마와 단호박이 한 덩어리씩 포함돼 있다. 때문에 다른 브랜드 도시락에 비해 밥을 먹었을 때 배가 든든하다는 느낌이 상대적으로 강하다. 특히 청피망, 그린콩씨, 흑미, 사탕옥수수가 푸짐하게 섞여 있는 흑현미영양밥 쪽이 더 배가 차는 편. 반찬은 파프리카 소시지, 비프 스테이크, 씨앗 스테이크, 닭가슴살 스테이크 총 4가지가 있으며 여기에 포함된 혼합 야채 구성은 단호박, 고구마, 당근, 옥수수, 그린콩으로 모두 동일하다. 때문에 반찬은 다르지만 도시락이 비슷비슷하다고 느껴질 수는 있다.

도시락 구성을 자유롭게 하고 싶다면, 이훈 도시락
한 끼당 가격: 3200원 (시즌1 5종 12팩 패키지 상품, 공식 홈페이지 기준)
한 끼당 칼로리: 294kcal (시즌1 5종 12팩 패키지 상품, 공식 홈페이지 기준)

유사 제품에 비해 이훈 도시락의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은, 이미 정해진 메뉴의 도시락을 묶어 파는 다른 도시락과 달리 구매자가 원하는 조합으로 주문을 넣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택배 배송도 빠른 편이라 매일 오후 12시까지 주문을 넣기만 하면 바로 다음 날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나온 세 시즌에 걸쳐 도시락이 출시됐고, 이 중 가장 칼로리가 적은 것은 시즌 1 제품들이며 최근 출시된 도시락일수록 칼로리가 높아진다. 대신 시즌 2는 고구마 현미밥을 제외하면 식감이 보다 부드러워졌고, 시즌 3의 도시락은 밥 식감이 개선됐다. 현미밥의 꼬득한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제품에 표기된 3분 30초보다 30초에서 1분 정도 전자레인지에 더 돌려주면 된다. 만약 이훈 도시락만으로 삼시 세끼를 해결하며 좀 더 타이트한 식단 계획을 짜고 싶다면, 아침·점심·저녁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훈의 건강한 세상’ 측은 “체중 조절 및 유지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면 탄두리 닭가슴살 현미볶음밥&참치감자오믈렛 혹은 닭가슴살 오믈렛 구성의 제품이 적당하다. 점심으로는 야채현미밥&포크스테이크 또는 퀴노아 렌틸콩현미볶음밥&문어 닭가슴살 볼 등이, 저녁으로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야채현미밥&닭가슴살 스테이크 또는 슈퍼푸드밥&수비드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드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현미밥 말고 다른 것도 먹고 싶다면, 로칼 도시락
한 끼당 가격: 4150원 (12종 패키지 상품, 공식 홈페이지 기준)
한 끼당 칼로리: 344kcal (12종 패키지 상품, 공식 홈페이지 기준)
로칼 도시락의 특징은 가장 대표적인 패키지 상품이 무려 12종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특히 현미밥 외에도 취나물밥, 곤드레 나물밥, 5가지 나물밥 등 밥 부분을 다양하게 구성했기 때문에 타 브랜드 제품에 비해 선택지가 다양한 편이다. 구성은 대부분 밥 그리고 고기류의 반찬 한 종류. 반찬은 핫스테이크, 핫치킨 스테이크, 참스테이크, 두부 스테이크, 닭가슴살 슬라이스, 청양고수 닭가슴살 소시지, 참치 오믈렛, 불고기 오믈렛,해물 스테이크, 포크 스테이크로 반찬 역시 다양하다. 다만 그린빈스, 피망, 스위트콘, 브로콜리 등을 밥 혹은 반찬에 섞어 만드는 식의 요리법이 비슷하게 느껴질 수는 있다. 또한 전반적으로 도시락 중량이 다른 브랜드보다 적은 편이며, 그만큼 밥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제품이 있기도 하다. 동봉된 수저 기준으로 조금씩 떠도 7숟갈 정도가 나오는 양의 밥을 반찬과 적당히 나눠 먹는 것이 관건.

신선함이 중요하다면, 풀무원 잇슬림
한 끼당 가격: 9020원 (1일 1식, 주 5회 2주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 기준)
한 끼당 칼로리: 356kcal (퀴진, 공식 홈페이지 기준)

매일 아침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풀무원 잇슬림 도시락은 타 브랜드보다 가격이 거의 2배 이상 높다. 대신 그날 바로 재료를 주문해 도시락을 만들고 냉장으로 배달하기 때문에 다른 도시락보다 훨씬 신선하고, 타 브랜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양배추, 방울토마토 같은 채소류도 포함돼 있다. 종류도 22종으로 다양한 편이고, 반찬도 하나가 아닌 세 가지이며, 아침/점심/저녁별로 어떤 도시락을 먹는 것이 가장 체중 관리에 적합한지 식단도 직접 짜준다. 풀무원 잇슬림 측은 “제품 설계부터 생산 과정, 그리고 소비자가 직접 도시락을 수령하는 과정에 있어 믿을 수 있는 과정을 설계했고, 전문적인 영양 구성도 신경 썼다. 또 같은 영양소라 할지라도 슈퍼푸드 등을 적극 활용하여 칼로리 대비 풍부한 영양을 담고 있는 식재료 등을 선택”한 것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도시락을 선택할 유인이라고 하니 참고하자. 체중 조절에 성공한 후 건강에 신경쓰고 싶다면 칼로리는 더 높지만 영양소 구성을 신경 쓴 ‘헬씨퀴진’으로 도시락을 바꾸거나, 덮밥이나 영양밥 형태의 간편한 식사를 원한다면 ‘알라까르떼 헬씨’ 제품으로 변경하면 된다. 혹은 도시락만으로 배가 차지 않는다면 낫또 혹은 녹즙으로 만든 ‘핸디밀’을 간식으로 보충하거나, 이들 음식으로 아침을 해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주 5일만 배달이 되기 때문에 주말 식이 관리는 알아서 해야 한다. 풀무원 잇슬림의 다른 제품으로 주말 식이 관리를 하고 싶다면,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는 미니밀, 밸런스쉐이크 등의 제품을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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