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예매 지옥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최강의 적과 맞서다

2018.06.07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보세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라프 스펠, 제프 골드브럼
서지연
: ‘쥬라기 월드’가 폐쇄된 섬에 화산폭발이 일어나자 오웬(크리스 프랫)과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공룡들의 멸종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공룡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삐뚤어진 욕심으로 인해 공룡은 물론 인류까지도 위기에 빠진다. 2015년 개봉한 ‘쥬라기 월드’의 새 시리즈로 전편보다 훨씬 더 압도적인 공룡들을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화산폭발과 인간이 만들어낸 최강이자 최악의 공룡 ‘인도 랩터’까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적에 맞서나가는 주인공들의 모험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오락영화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도 공룡과 인간의 우정, 멸종에 맞닥뜨린 공룡들의 처참한 모습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는 제법 묵직한 울림을 준다.

‘밤쉘’ 보세
헤디 라머, 다이앤 크루거
dcdc
: 1940년대 헐리웃을 대표하는 배우 헤디 라머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백설공주와 캣 우먼의 모델이기도 했던 이 배우에게는 누구도 알지 못한 과거가 있었다. 그 과거는 바로 헤디 라머는 배우였을 뿐만 아니라 발명가이기도 했으며, 주요 발명품으로는 현재 사용되는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기술의 근간이 되는 주파수 도약의 특허가 있다는 것이다. 영화는 여성이자 이민자이며 배우인 동시에 발명가인 헤디 라머의 삶을 다채롭게 담아내는 과정을 통해 당대 사회가 어떻게 헤디 라머의 목소리를 지우려고 했는지, 또 헤디 라머가 그에 대해 어떻게 저항했는지를 짚어낸다. 편견과 억압 속에 매몰된 여성 영웅을 발굴하고 복원해 마땅한 지위를 되돌려주고자 하는 이 일련의 작업은 보는 이에게 큰 용기가 될 것이다.

‘엔테베 작전’ 보세
로자먼드 파이크, 다니엘 브륄
김서연
: 1976년, 파리로 향하던 비행기 한 대가 납치되어 우간다 엔테베 국제공항에 착륙한다. 이스라엘 국민들을 포함, 239명이 타고 있는 이 비행기를 인질로 납치범들은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의 석방과 5백만 달러를 요구한다. 테러범과의 협상과 우간다 침공이라는 극단적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스라엘 총리는 비밀 군사 작전을 준비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균형 있는 시선 처리와 각각의 심리묘사를 통해 하나의 사건을 서로 다른 시각으로 그려냈다. 오프닝부터 후반부 하이라이트까지 함께 나오는 퍼포먼스는 영화가 전달하려는 느낌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마지막 엔딩 크레딧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목록

SPECIAL

image 신과 함께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