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예매 지옥

‘인크레더블 2’, 재미와 메시지를 모두 잡다

2018.07.19
‘빅 식’ 글쎄

쿠마일 난지아니, 조 카잔, 홀리 헌터, 레이 로마노
김서연
: 사랑이 허락되지 않은 파키스탄 남자 쿠마일(쿠마일)과 사랑을 쫓는 미국 여자 에밀리(조 카잔)는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지만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으로 이별하게 된다. 하지만 에밀리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비로소 진짜 사랑이 시작된다. 실제 주인공인 쿠마일 난지아니가 아내 에밀리 V.고든과의 실제 러브 스토리를 바탕으로 각본을 쓰고 주연까지 맡았다. 많은 커플들이 직면할 수 있는 문화와 가치관의 차이에 종교, 인종차별과 같은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지만 로맨스와 코미디 어느 쪽도 제대로 충족시키지는 못한다. 오히려 에밀리의 엄마 베스(홀리 헌터)와 아빠 테리(레이 로마노)의 이야기가 흥미롭고, 혼수상태인 에밀리 옆에서 쿠마일이 베스, 테리 부부와 점점 가까워지며 변화하는 모습이 주목할만하다.

인크레더블 2 보세
크레이그 T. 넬슨, 홀리 헌터, 사무엘 L. 잭슨, 사라 보웰
박희아
: 일라스티걸인 헬렌(홀리 헌터)이 히어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한 글로벌 기업의 신규 프로젝트 리더로 발탁된다. 이에 미스터 인크레더블 밥(크레이그 T. 넬슨)은 아내를 대신해 본격적으로 육아에 뛰어든다. 1편 못지않게 탄탄한 스토리에 예측할 수 없는 17개월 아기 잭잭(엘리 푸실)까지 더해졌고, 헬렌이 세상의 주목을 받으면서 역할이 바뀐 부부의 모습이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진다. 세 명의 자식을 돌봐야하는 밥의 고군분투는 유머러스하되 부부의 역할 분담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관한 질문이기도 하다. 스피디한 전개와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조합도 훌륭하지만, 작품 안에 담긴 메시지에 더욱 주목하게 되는 속편.

‘호텔 아르테미스’ 보세
조디 포스터, 데이브 바티스타, 소피아 부텔라, 스털링 K.브라운, 제프 골드브럼, 재커리 퀸토
서지연
: 무면허 의사 진 토마스(조디 포스터)는 간호사 에베레스트(데이브 바티스타)와 함께 범죄자 전용 병원 ‘호텔 아르테미스’를 운영한다. 폭동으로 도시 전체가 혼돈에 빠진 밤 은행 강도(스털링 K. 브라운), 무기상(재커리 퀸토), 킬러(소피아 부텔라), 마피아 보스(제프 골드브럼)가 한자리에 모이게 되고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다. 한정된 공간 속에서 저마다의 목표를 위해 움직이는 인물들의 갈등과 이로 인한 성장을 빠른 호흡으로 담아냈다. 스토리는 비교적 단순하지만 조디 포스터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화려한 액션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오락영화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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