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리티

시하 아빠 봉태규

2018.08.01
©배스킨라빈스31
지난 15일, KBS2 ‘해피선데이’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봉태규의 아들 시하가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들 시안이와 함께 전주 한옥마을을 다녔다. 시하는 그를 여자 아이로 착각한 가게 주인이 준 핑크색 한복을 입었고, 시안이도 시하를 여자로 착각했다. 방송이 나간 후 봉태규는 자신의 SNS에 “시하는 핑크색을 좋아하고 공주가 되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응원하고 지지해 주려고요. 제가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사회가 만들어 놓은 어떤 기준이 아니라 시하의 행복이니깐요. 참고로 저도 핑크색 좋아합니다. 그래도 애가 둘이네요.”라고 썼다. 해당 게시물에는 방송에서 두 아이가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과, SBS ‘리턴’에서 봉태규가 맡았던 김학범이 핑크색 상의를 입고 있는 프로필 사진이 “학범이도 핑크”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올라왔다.

봉태규는 2016년 KBS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결혼은 같이 했기 때문에 살림도 같이 해야 한다”며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어떤 연예인이 되고 배우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내에게 좋은 남편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도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살림하는 남자들’의 연장선상에서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 그는 단지 시하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뿐만 아니라, 시하의 현재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잘 자랄 수 있도록 행동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비롯한 육아 예능에서 좋은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연예인은 많다. 하지만 봉태규는 좋은 아버지의 의미를 확장시킨다. 어린 아이의 성장을 책임져야 하는 입장에서, 그는 가장 근본적인 부분부터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정하고 아이가 잘 자라도록 노력한다. ‘리턴’에서 봉태규가 보여준 잔인한 악역 연기가 연기자로서의 그를 새롭게 인식하도록 만들었다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그간 그가 보여주지 않았던 한 사람으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발견하도록 만든다.

봉태규는 ‘리턴’이 던지는 메시지를 “우리 모두 사회가 정한 객관적인 기준이 과연 맞는 것인가 하는 질문”(‘탑스타뉴스’)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것은 그가 시하를 키우며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하다. 사회가 만들어 놓은 기준보다 시하의 행복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 배스킨라빈스의 여름 광고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그의 모습이 유독 눈에 들어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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