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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edit 아이즈(ize)
  • 입력 2016.10.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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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다시, 블리자드의 승리다. 지난 5월 24일 발매된 블리자드의 신작 게임 [오버워치]는 단 한 달 만에 절대적 강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를 누르고 PC방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이미 2014년 공개된 게임 트레일러 영상과 발매 전부터 내놓은 시네마틱 트레일러로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었지만, 근 몇 년간 어떤 신작도 [LOL]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지금 [오버워치]의 인기는 압도적이다 못해 기이한 수준이다. 최근 벌어진 팀 아티즌의 게구리 선수에 대한 핵 의혹 건은 불미스러운 일이었지만, 프로를 지향하는 팀들이 생겨나고 스폰서 문제 등으로 예민하게 행동했다는 것은 아직 초기인 이 게임의 시장성에 대한 관심 때문이기도 하다. 당연히 이 빠른 성공에 대한 마니아들과 전문 매체의 분석이 뒤따랐다. 흔히 AOS(Aeon Of Strife)라 불리는 공성 및 거점 점령 장르와 1인칭 슈팅게임인 FPS(First-person shooter) 장르의 결합, 빠른 체감 속도, 개성 강한 캐릭터와 세련된 아트, 낮은 진입 장벽 등이 [오버워치]의 장점으로 거론됐다. 모두 옳다. 다만 모든 훌륭한 콘텐츠가 그러하듯, [오버워치]는 단순히 다양한 장점의 총합이 아니다. 중요한 건, 이처럼 여러 가지 장점으로 정확히 무엇이 구체화되었느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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