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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edit 아이즈(ize)
  • 입력 2014.09.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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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4 2014 Mar 17 ~ 2014 Mar 21

봄과 몸 코트의 넓은 품 안에 몸을 숨길 수 없다. 군살을 패딩 오리털인 양 속일 수도 없다. 따뜻한 봄이 온다는 건, 겨울옷으로 꽁꽁 싸맸던 몸의 민낯을 반강제적으로 드러낼 시기가 되었다는 뜻이자 여름까진 3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 계획이나 ‘몸짱’ 프로젝트를 세웠다면, 혹은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고 보기 좋은 몸이 되길 바란다면, 더는 미룰 수 없다. 지금부터 굳게 마음을 먹고 시작할 것인가, 다시 2015년을 기다릴 것인가. 이번 <아이즈> 스페셜은 잠에서 깼지만 아직 침대에 누워 이불을 부여잡는 심정으로 다이어트를 미루고 있는 이들을 위해 준비됐다. 최신 다이어트 이론이나 영양학, 운동법은 여기에 없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고도로 정련된 이론이 아니라 침대에서 일으켜 세우고, 입에 들어가는 햄버거를 빼앗아줄 엄한 친구다. 의자에 앉아 인터넷에서 음식 칼로리를 검색하는 것만으로 뭔가 하고 있다고 믿고 싶은 이들을 일으키기 위해 <아이즈>가 들려주는 봄맞이 죽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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