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  지난호

NO. 68 2014 Nov 17 ~ 2014 Nov 21

Special: STAND BY YOU
유희열이 7년 만에 내놓은 토이의 7집 앨범 < Da Capo >의 가사는 “조금씩 나를 잃어가고 있어”(‘Reset’)라는 고백으로 시작해 “우리 아프지만 마요”(‘취한 밤’)라는 당부로 끝난다. 원래 예정대로라면 마지막은 12번 트랙 ‘우리’였다. 유희열은 앨범에서 ‘Reset’과 ‘우리’ 두 곡에만 자신의 개인적인 심경을 담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말, 신해철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을 들은 그가 밤새 술을 마시고 돌아와 만든 ‘취한 밤’이 마지막 순간 앨범에 더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 Da Capo >는 이로 인해 더욱 뚜렷한 완결성을 띠는 음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