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JTBC와 tvN의 시대
tvN <미생>은 요즘 최고의 이슈다. JTBC <비정상회담>의 에네스 카야는 KBS <해피투게더 3>를 비롯해 지상파에 출연하는 일이 잦아졌고, 본인 말처럼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로 뜬” M.I.B의 강남은 MBC <나 혼자 산다>의 고정 멤버가 됐다. 지상파의 미니시리즈는 10%대를 넘으면 ‘대박’이며 평일 예능의 시청률도 4~5%대로 하향 평준화됐지만 <미생> 시청률은 7~8%를 넘나들고, <비정상회담>의 성공 이후 MBC <헬로 이방인>처럼 지상파에서 비슷한 포맷이 나온다. 지난해 JTBC와 tvN이 <썰전>과 <응답하라> 시리즈 등으로 방송 산업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다면, 올해의 두 방송사는 더 이상 지상파가 아닌 또 다른 채널, 종편이나 케이블의 한 채널 정도로 머무르지 않는다. 지금 그들은 시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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